맛집/한강이북

상암 한신우동 누리꿈스퀘어 즉석우동 방문후기

다복다복이 2023. 11. 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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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라고 하면 우동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아했었다.
나이가 들면서 더 맛있는 메뉴들을 접하고 있지만 역시 면류 중에서는 우동을 선호한다.
오늘은 상암 누리꿈스퀘어 지하 1층에 생긴 한신우동을 혼밥으로 뿌시고 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물론 기존의 오동통한 면발과는 다르다!
그래서 더 매력있는 듯
우동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기면서 막차에 뜨끈한 국물에 배도 채울 수 있어 선호하게 되었다.
친구들을 만나러 일산 라페스타점에서 선선한 날씨에 우동과 돈까스의 조합은 쉽게 잊을 수 없었다.
술이 없이 먹는 우동이란!
 
그래도 이왕 새로 생긴거 상암 한신우동 혼밥하러 방문했다.
 
 

 

기존에 여기는 현미김밥집으로 혼밥을 하러 종종 방문했었는데 새로 바뀐 곳도 역시나 혼자 밥 먹기에 한적해서 좋다.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바쁜 점심에는 회전률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새로 오픈한 듯한 화환과 화분이 인사를 한다!
입간판으로 무엇을 만날 수 있는지 한눈에 확인도 가능하다.
 
 

 
 
추억의 한국식 포장마차 우동 한신우동
우동면, 육수  그리고 양념장, 어묵까지!
상암 한신우동에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것도 좋지만~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음

 

 
 
메뉴는 간단하다 즉석우동, 어묵우동, 왕돈까스, 매운돈까스!
그리고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왕만두와 튀김만두까지!
우동면 곱빼기 천원 추가된다.
 
한신우동은 주문 즉시 뽑은 생면을 사용합니다.
조리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으니 참고!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지고 올 수 있는데 생각보다 딱 맞게 주셔서 추가하지는 않음~!
취향에 맞게 가지고 오기!


 
 
4인테이블 2개 2인테이블 4개가 놓여있고 창문을 향해 일자 테이블이 있다.
단체로 방문하는 것보다는 2명이나 최대 4명까지 방문해서 식사하는 게 마음 편할 듯하다.
 
 



주방이 보이는 구조로 안에서 열심히 요리하는 걸 구경 가능하다.
레트로한 빨간색 메뉴판과 초록색 글씨라니
장사천재 시즌1 보면서 이장우님 우동 가게를 그렇게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건만 한 번을 못 갔다.
그 마음을 오래 간직했다가 식사하게 된 만큼 기대가 된다.




기본 반찬은 쏘 심플
깍두기와 단무지다.
흔들렸지만 얇게 썰려 식감 좋은 단무지는 최고


 

사실 어묵을 선호하지 않아서 즉석우동과 어묵우동 중 큰 고민 없이 즉석우동을 선택했다.
늦은 점심으로 먹는 것이라서 혹시나 양이 적으면 어쩌지 조금은 걱정하게 되었는데 기우였다.
 
보통 매장은 술이고픈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면 상암 한신우동은 술 먹고 다음날의 직장인을 상대로 오픈한 것 같다.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중 선택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매우 선호하여 주문하였더니 빨간 고추가 보이지 않는가!
비주얼부터가 예술이다.




태양초 고춧가루와 매운 청양고추의 황금 비율배합으로 일정기간 숙성이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불닭보다는 맵지 않았으며 자연스러운 칼칼함이 좋았다.




유부도  넉넉하게 들어있는데도 맛이 좋다 보니 사람욕심이라는 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딱 적당히 있어 먹기에 좋다.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있던 건 쑥갓!
상암 한신우동의 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향긋하고 국물에 익기 전 푸릇한 맛도 좋고 푹익은 식담도 좋다.




우선은 양념부터 풀어준다.
생각보다 면의 양이 많아서 1차로 놀랐다.
그릇도 상당히 큰 편인데 곱빼기로 추가하면 그릇 튀어나가는 거 아닌가?!




아쉬운 포인트도 있다.
즉석면이다 보니 한산한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10분 - 15분 사이 기다린 듯




하지만 기다림이 아쉽지 않았던 면발!
쫄깃쫄깃하고 탱탱함 그 잡채!
오동통한 면발 아님 주의!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추억이 생각나는 맛이다.
전날 과음을 하지 않아 아쉬운 건 오래간만인 듯




국물이 조금 매콤하면서 칼칼하고 얼큰하다!
바빠서 면만 조금 먹고 나오려고 했는데 다 먹고 나온거 실화인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내 스타일이잖아...?
매번 술이랑 같이 흡입했는데 점심시간에도 먹을만하다.
시간이 된다면 다음번에는 매콤돈까스로 식사해보고 싶다.




보다 보니 술 한잔이 아쉬워지는 비주얼이다
상암 한신우동 해장으로 좋지만 술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누리꿈스퀘어 지하 1층에서 방문해 본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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