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원조 순희네 빈대떡 녹두빈대떡과 꼬마김밥, 막걸리와 나들이

자주는 아니지만 친구들과 종종 광장시장을 방문하는 편
개인적으로 육회나 혹은 원조 순희네 빈대떡에 들리는 편이다!
빈대떡은 물론 마약김밥을 놓칠 수 없기 때문!
방문해서 막걸리까지 한잔하고 와줘야지 투어의 완성이지~~
나들이 가기에 최적이다.

 

원조는 다른 순희네 빈대떡
줄이 2줄이였던 것으로 기억
한쪽은 포장, 다른 쪽은 먹고 가는 줄이다.
광장시장 들린김에 우리는 간단하게 먹고 가기로 결정
나들이로 방문한 사람들도 종종보이고, 데이트로 나온 사람들도 보인다.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으나 복잡하다.
느긋하게 식사보다는 맛을 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 방문하게 된다.
포장도 몇 번 해서 먹어봤는데 갓 만든 순희네 빈대떡이 더 맛있다.
테이블마다 막걸리가 놓인 것도 볼 수 있지 않는가

 

대표메뉴는 녹두빈대떡이다.
녹두빈대떡 2장에 꼬마김밥을 하나 주문해 주었다.
마약김밥이라는 이름이 있으나 뭔가 순화시켜줘야 할 것 같다.
막걸리도 하나 주문해 주었다.

고기완자도 주문하고 싶었으나 모두의 니즈를 충족하는 건 녹두빈대떡뿐이었다.
다음번에 방문해서는 꼭 주문해야지 하다가도 소수 인원이 오면 녹두빈대떡만 픽하게 되는 뫼비우스의 띠

나들이 메뉴로 딱!
 

 
 
적은 양을 주문해도 제공되는 두 가지 반찬이다.
간당대신 양파소스에 녹두빈대떡을 콕 찍어 먹어도 된다.
김치와 양파 모두 시원해서 느끼할 수 있던 맛을 살려준다.
 
 

 

꼬마김밥(마약김밥)도 한 팩 주문해 주었다.
요즘은 두툼하고 가득 차있는 김밥이 유행을 하고 있지만 클래식은 영원하
찍어먹을 수 있는 겨자소스도 함께 제공된다.
 
 

내용물이 심플 그 자체!
당근과 단무지뿐이라니
하지만 이 감칠맛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별거 안 들어 있지만 입안에 넣기 좋은 사이즈
 
 

 
 
녹두빈대떡은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아니면 잘 안 먹게 되는 듯
고소하면서 숙주와의 조합도 좋다.
원조는 역시 다르다! 
 

 

순희네 빈대떡을 클리어했으니 근처에 위치한 포장마차로 발걸음을 옮겼다.
꼬마김밥은 먹었으니 이것저것 주문해서 소주와 한잔 하게 되었다.
우연히 옆테이블 노신사분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생겨 이것이 광장시장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을 했다.
나들이 온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다.
 

 

 
 
광장시장 오면 떡볶이 주문을 안 하면 아쉽다.
참고로 우리는 육회 > 빈대떡 > 노포 > 술집
이렇게 4차를 갈 정도로 음식에 진심이다.
 
 

 
 
떡볶이를 먹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문해 본 머리고기!
포장마차에서 걸터앉아서 먹는 술 한잔은 세상 행복했다.
머리고기도 너무나 맛있는 거 아닌가? 새우젓도 듬뿍 올라가 있다.

 

 

4차로는 날씨가 쌀쌀해져서 근처 유명한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마무리해 주었다.
순희네 빈대떡에서 녹두빈대떡고 좋았고

꼬마김밥과 막걸리까지 곁들였다.

혹시나 서울 나들이가 필요한 분들은 광장시장에 들르면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다.